바탕. Batang
자재를 고르는 막막함에서, 선택을 돕는 서비스로.
집을 꾸미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예쁜 자재를 찾는 일보다, 내 조건에 맞는 선택인지 판단하는 일이었습니다. 바탕은 그 경험에서 시작한 인테리어 자재 비교 서비스입니다. 고객의 고민을 기능과 콘텐츠로 풀고, 방문 이후 실제 선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 기간
- 2026.09 — 진행 중
- 역할
- 개인 프로젝트 · 서비스 기획 · UX/UI · 콘텐츠 · 분석 설계
01 · BACKGROUND
상담 전에 내 기준이 필요했습니다
25평 신혼집을 준비하며 기존 마루를 유지하고, 회벽 느낌의 벽지를 합리적인 예산 안에서 고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제품도 브랜드마다 용어와 규격, 가격 단위가 달랐습니다. 사진으로는 마음에 들어도 내 집에 적용했을 때의 분위기와 총비용을 함께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경험에서 “소비자가 상담 전에 자신의 후보와 예산 기준을 정리할 수 있다면 선택이 조금 더 쉬워지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세웠습니다. 출발점은 개인의 경험이며, 시장 전체의 니즈로 단정하지 않고 서비스 운영을 통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02 · PRODUCT STRATEGY
첫 과제는 원하는 벽지 후보를 고르는 일
초기 타깃을 자재 지식은 적지만 원하는 분위기와 예산은 있는 신혼부부·이사 예정자로 정의했습니다. 처음부터 인테리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제품 탐색과 비교 기준이 비교적 명확한 벽지부터 시작했습니다. 집 조건 입력 → 자재 탐색 → 최대 3개 비교 → 대표 자재 선택 → 예상 비용 확인 → 선택안 공유로 흐름을 설계했습니다. 설문은 건너뛸 수 있도록 해 탐색 진입을 막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모르는 제품은 문의로 표시하고, 자재 가격과 시공을 포함한 예상 비용을 구분했습니다.
03 · MY CONTRIBUTION
기획의 의도를 실제로 써볼 수 있는 화면까지
문제 정의, 핵심 기능의 우선순위, 정보 구조, 필터·비교 UX, 서비스 카피와 콘텐츠 방향을 직접 기획했습니다. AI를 활용해 코드 구현과 테스트·수정을 진행하며, 요구사항을 동작 조건과 예외 처리 기준으로 구체화했습니다. 벽지에서 마루·필름·타일 등으로 탐색 범위를 넓히고, 비교와 장바구니의 역할을 나눴습니다. 3D 미리보기에는 전체 자재 검색과 적용 위치별 필터를 연결했습니다. 구현 속도뿐 아니라 사용자가 정보를 해석하는 방식과 잘못된 결과가 생기는 조건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04 · ACQUISITION
서비스 소개보다 고객이 겪는 고민에서 콘텐츠를 시작했습니다
직접 촬영한 집과 인테리어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이 어려웠던 순간과 바탕을 만든 이유를 릴스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2026년 10월 10일 소개 릴스를 게시했으며, 이후 콘텐츠는 “비슷한 벽지의 가격 차이”와 “원하는 회벽 질감 찾기”라는 서로 다른 고민으로 나누어 검증할 계획입니다. 유기적 콘텐츠와 유료 광고의 성과는 분리합니다. 콘텐츠별 UTM으로 랜딩 이후 행동을 구분하고, 클릭 반응과 실제 비교·선택 행동을 함께 보도록 측정 기준을 설계했습니다. 유료 광고의 효율 개선 결과는 집행 원자료를 확인한 뒤 별도 사례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05 · MEASUREMENT
방문 수 다음에 무엇을 볼지 먼저 정했습니다
GA4는 유입 경로·세션·페이지 조회를, Amplitude는 자재 탐색·비교·선택의 행동 흐름을 확인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카테고리 탐색, 필터 적용, 제품 상세, 비교 후보 추가, 비교 화면, 대표 자재 선택, 공유 생성을 분리했습니다. Google Search Console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도 검색 유입과 수집 상태를 점검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검색 노출·순위 개선은 확인된 성과가 있을 때 별도로 제시합니다. 바탕의 현재 전환은 구매가 아니라 ‘자재 선택’입니다. 광고 집행 시에는 링크 CTR·CPC뿐 아니라 해당 유입의 비교·선택 행동과 선택 사용자당 비용을 함께 볼 계획입니다. 공유 URL 생성과 상대방의 열람도 구분합니다. ‘펭권 웹사이트 성장 리포트’에는 포트폴리오·사진 사이트·바탕의 데이터를 모으고, 사이트별 목표와 원천·기간·필터를 함께 기록했습니다. 기간 고유 사용자를 일별로 더하지 않고, GA4와 Amplitude의 사용자도 합산하지 않습니다. 미수집·미확인을 0으로 처리하지 않으며, 최근 수치의 집계 지연을 고려해 재확인하는 기준을 정했습니다.
06 · EARLY OBSERVATION
초기 숫자는 성과를 단정하기보다 다음 질문을 찾는 데 썼습니다
2026년 10월 13일 성장 리포트 기준, 바탕의 최근 7일(10/06~10/12) GA4 집계는 사용자 11명·세션 33회·페이지 조회 337회입니다. 알려진 qa / test 유입만 제외한 값으로, 모든 내부 테스트가 제거된 실제 고객 수를 뜻하지 않습니다. Amplitude에서는 10/04~10/12, 동일 식별자가 24시간 안에 순서대로 이동한 카테고리 탐색 12 → 비교 화면 4 → 자재 선택 2의 퍼널을 확인했습니다. 테스트가 포함된 초기 표본이며, GA4와 기간·식별 방식이 달라 두 수치를 연결해 전환율을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이 관찰로 다음 검증 과제를 정했습니다. 비교 기능을 쉽게 발견하는지, 대표 자재 선택과 장바구니의 차이를 이해하는지, 선택 이후 공유가 필요한 시점에 제공되는지를 확인하려 합니다. 초기 수치는 성장 성과의 증명보다 측정 체계와 개선 질문을 만드는 기준선으로 사용했습니다.
07 · ITERATION
기능을 더하는 과정에서 생긴 혼선을 기준으로 바꿨습니다
3D 미리보기에서 바닥을 바꾸려면 화면을 벗어나야 했습니다. 적용 위치별 검색·필터를 같은 화면에 배치해 자재를 바꾸며 비교할 수 있도록 수정했습니다. 제품 썸네일을 그대로 표면에 반복하자 연출 사진 속 가구까지 바닥 무늬로 보이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검수된 표면 사진만 질감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근사색과 추정 질감으로 표시하는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강그린와이드”의 ‘그린’이 초록색으로 해석된 오류는 이미지 대표색 → 명시된 색상 정보 → 제품군을 제외한 색상 단어 → 확인 필요 순서로 개선했습니다. 검색 필터와 3D가 같은 색상 기준을 사용하도록 통일했습니다. 이 사례들은 직접 확인한 사용성·표현 오류의 수정이며, 전환율 상승이 검증된 결과는 아닙니다.
08 · NEXT EXPERIMENT
클릭이 아니라 선택까지 이어지는 메시지를 찾겠습니다
첫 검증 과제는 비교 후보를 추가한 사용자가 비교 화면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현재 하단 바에는 선택 개수가 표시되지만 버튼은 “자재비교 자세히”로 안내됩니다. 버튼 자체에 “3개 자재 비교하기”처럼 개수와 행동을 함께 제시하면 다음 단계가 더 명확해질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트래픽이 적은 현재는 동시 A/B 테스트보다 변경 전후 관찰과 과제 기반 사용성 검증을 우선합니다. 비교 후보 추가 후 24시간 안에 비교 화면을 본 고유 사용자 비율을 확인하고, 후보 제거와 선택 해제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같은 기간 길이·유입 조건을 기록하며, 비율뿐 아니라 분자와 분모를 함께 제시합니다. 먼저 내부·테스트 유입을 구분하고 이벤트 중복과 누락을 검증해야 합니다. UI 문구 변경과 실험 결과는 아직 적용·검증 전이며, 가격 비교형·질감 탐색형 콘텐츠 메시지 검증은 이 선행 과제를 마친 뒤 진행할 계획입니다.
09 · ROADMAP
더 많은 자재보다 더 믿을 수 있는 선택 경험으로
단기에는 표면 이미지 검수, 가격 단위와 산정 조건 정비, 모바일 탐색과 3D 로딩 개선에 집중합니다. 중기에는 콘텐츠별 유입이 비교·선택·공유로 이어지는지 검증하고, 확인된 문제를 기준으로 제품을 개선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가구·가전·조명의 비교와 배치를 함께 고려하는 서비스로 확장하고 싶습니다. 다만 현재 고객의 선택을 돕는다는 핵심 가설과 데이터 품질을 먼저 검증하고, 확장 과정에서는 이미지 이용 권한과 제품 정보의 관리 기준도 갖춰가겠습니다. 바탕은 마케팅으로 유입된 고객이 서비스 안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결정하는지까지 다루는 프로젝트입니다. 고객의 고민을 콘텐츠, 화면, 측정 기준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서비스: https://penggwon.com/batang/